옥수수밭 결혼 사진 '아내를 향한 남편의 마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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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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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 결혼 사진 [사진=데일리메일]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옥수수밭 결혼 사진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 만투아의 한 농부가 자신의 부인을 위한 결혼 50주년 기념 선물로 옥수수밭에 결혼 사진을 그렸다"고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부 필립 더틱은 그동안 매년 자신의 옥수수밭에 미로를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했었다. 결혼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별히 필립이 자신의 부인 마리 더틱에게 줄 기념 선물로 자신들의 결혼 사진이 담긴 미로를 만들어 공개했다.

그의 아내 마리 더틱은 "올해는 미로 디자인에 남편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남편은 아이들과 작업을 했고, 나한테는 비밀로 했다"고 전했다.

필립이 옥수수밭에 결혼 사진을 그린 것은 옥수수가 황금색이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황금색으로 결혼 50주년 금혼식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

옥수수밭 결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수수밭 결혼 사진 너무 감동이다", "옥수수밭 결혼 사진, 나도 저런 남편 만날 수 있을까?", "옥수수밭 결혼 사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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