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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모델들이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A7R,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소니코리아의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공개됐다.
소니코리아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A7R과 콤팩트 카메라 RX10을 선보였다.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알파 A7R은 각각 2430만 화소, 365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로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감도 범위 ISO 25600에서도 저노이즈 이미지를 구현했다.
A7은 기존 위상차 검출 오토 포커스(AF)와 고속 지능현 AF를 결합한 고속 듀얼 AF를 제공하며 초당 5연사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A7R은 광학식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XGA OLED 트루 파인더와 방적·방진 기능을 갖췄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은 24~200mm(35mm 환산) 초점 거리에 F2.8의 고정 조리개값을 가진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렌즈를 장착했다.
또 최대 광각에서 3cm 까지, 최대 망원에서 30cm 까지 초점을 잡을 수 있어 매크로 모드 전환 없이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4mm와 200mm를 촬영하려면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준 셈이다. 또 비온즈 엑스 프로세서로 풀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세 제품 모두 와이파이와 원터치 공유(NFC), 원터치 리모트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A7이 바디 기준 175만9900원, 표준 줌렌즈 키트 기준 199만9900원이며, A7R은 바디 기준 244만9900원, RX10은 149만9000원이다.
이밖에 소니는 푸릎레임 E마운트 렌즈 5종도 함께 선보였다.
소니는 32개의 A마운트, 22개의 E마운트 등 총 54개의 렌즈를 선보였으며 2015년까지 15종의 렌즈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소니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51%, 렌즈 교환식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는 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소니는 내년 1월부터 사진·영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품 수리·배송·전문 상담 등을 진행하는 소니 이미징 프로서포트와 초·중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알파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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