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1366』전국 상담원, 서천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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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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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긴급전화1366 전국대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에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 상담원 264명이 서천에 왔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 상담원 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2차에 걸쳐 2박 3일 일정으로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 위치해 있는 서울시 서천연수원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센터장 김명숙) 주관으로 열렸다.

이들은 16일 국립생태원 및 한산모시관을 견학 한 후에 어머니의 손 맛이 느껴지는 식단으로 동자북마을에서 점심 식사후에 한산모시관, 문헌서원, 신성리 갈대밭등을 둘러보고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으로 탐방 일정을 마쳤다.

특히 금강물이 햇빛에 반사되고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에 물결치 듯 흐느적거리는 갈대와의 환상적인 조화에 흠뻑 젖어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는 상담원들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을 자아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중앙센터 1개소를 포함하여 1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상담원들이 서천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돌아가 서천군을 전국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관내 여성들에게 긴급구조 및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옥숙 1366 전국협의회장은 “상담원들을 진심으로 환대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서천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치유를 받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서천군을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통일된 국번 없는 특수전화 1366을 365일·24시간 운영해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중앙센터 1개소를 포함하여 1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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