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값 상승세 전환… 분양시장도 회복기미 ‘꿈틀’

  • 동래구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등 분양 예정

부산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해까지 활황세였다가 올해 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던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복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8·28 부동산 대책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택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부산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05% 상승했다. 올해 첫 오름세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사하구로 9월 한달 동안 0.26% 뛰었다. 이어 동래(0.19%)·사상(0.18%)·동(0.15%)·수영(0.11%)·금정구(0.10%)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부산 부동산 시장은 아직까지 개발호재가 있거나 주택공급 부족으로 수요가 많은 곳들이 있어 꼼꼼하게 살펴보면 알짜 분양단지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중순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사직1구역을 재개발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을 분양한다. 1064가구 중 764가구(전용 59~124㎡)가 일반에 공급된다. 동래구는 부산에서도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명문 학군을 갖춘 곳으로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개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1분 거리고 사직야구장·CGV·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원개발은 내년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861가구(전용 84~101㎡)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영역도 가깝다. 수영만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남기업은 내년 동구 수정동 초량동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해 914가구(전용 92~214㎡)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과 구청, 동일중앙초·부산중·부산고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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