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다음달 2일 마지막 개방…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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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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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시는 무등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1월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해 마지막으로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방노선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코스다. 탐방객이 많을 경우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나오는 U턴 탐방코스(누에봉→지왕봉→부대 정문)도 고려하고 있다.

무등산 정상 개방은 올들어 네 번째로, 단풍이 절정을 이뤄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무등산 일주도로와 옛길, 규봉 등 탐방로를 따라 단풍과 낙엽 길을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방 행사에는 출향인사인 전국 향우회 대표 100여명과 전국 각 대학의 산학부 소속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개방행사와 함께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은 무등산국립공원 승격과 동시에 이룬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기념해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문빈정사 앞에서 베이스캠프를 재현하고 히말라야 14좌 완등 사진 전시회와 산악장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증심사지구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에서는 ‘무등산 사랑 실천대회 및 무등산 음악회’와 무등산 시민 공유화운동도 열린다.

정상 개방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영내이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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