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학회는 장학생 신청 접수 결과 총 1613명의 학생이 접수했으며, 장학위원회 심의 결과 △학업우수 장학생 △체육∙문화∙예술 특기 장학생 △북한이탈주민자녀 장학생 △산불피해 자녀 장학생 등 총 556명(고등학생, 대학생)의 장학생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장학생 선발은 포항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로하기 위해 산불피해자녀 장학생을 신설해 선발했으며, 전년도 수능만점자인 연세대학교 1학년 서준호 군과 위덕대학교에 재학 중인 결혼이주여성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포항시 장학생에게는 1인당 대학생 200만원(등록금 범위 내), 고등학생 50만원씩 총 7억5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생 개인별 명단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시청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장학회는 1990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814명에게 5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