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발길이 머무는 산 속의 사진전시회’로 회원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모두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 무주구천동 등 무주군의 아름다운 절경을 주제로 한 것으로,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지난 1년 여 간의 노고가 고스란히 사진 속 풍경으로 남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적상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적상호의 일출, 적상산에서 본 능선, 장군봉, 안렴대 등을 사진으로 감상하며 가을 절경을 자랑하는 적상산의 실제 풍경을 함께 보는 감동이 남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천일 · 송대폭포, 장도 ·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자연명소와 적상산성, 안국사 등 유서깊은 문화 유적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무주사진가협회 이윤승 회장은 “단풍으로 아름다운 적상산에서 뜻깊은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97년 사진동우회로 창립된 무주사진가협회는 18년의 전통을 가진 민간 주도의 사진단체로 24명의 회원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각종 전시회와 공모전은 물론,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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