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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기계 대여로 영농부담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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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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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기계 대여 매년 증가 … 영농비·시간·노동력 절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대여은행의 농기계 임대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농민들의 영농부담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대여건수는 지난 2009년 1,353건에서 ▲2010년 1,557건 ▲2011년 1,609건 ▲2012년 1,88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확기인 지난 10월 20일 현재 1,519건으로 연말까지 2,000건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기계 대여는 40% 가량이 가을 수확기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용 절감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웅천읍 소재 남부농기계 대여은행 2곳에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기계 81종 27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를 추가 구입해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농가에 대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작업 중 고장 신고접수 시 현장 긴급출동체계를 갖춰 임대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봄철 영농기부터 대천농협 농기계 순회수리팀과 협력해 마을별 현지를 출장해 농기계 순회수리도 실시하는 등 영농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노후화된 농기계 교체 및 수리를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 확보로 적기 영농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대여은행에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임대 사용료를 납부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미리 예약하면 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임대할 수 있다.

사용문의는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041-930-3847), 남부농기계대여은행(☎041-933-4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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