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 [사진제공=문경새재관리사무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0월 12~13일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이 7만7000여명에 달하고 10월 19~20일 이틀간에는 12만여 명에 이르러 작년 같은 기간 최고기록인 8만여 명보다 50%가량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문경새재를 찾게 된 것은 단풍철 성수기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문경새재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사과축제와 한우축제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지난 8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1위에 선정된 것도 관광객 급증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특수효과에 힘입어 주변 식당, 숙박업소는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었고 사과, 오미자 및 약돌한우 등 농·특산품도 불티나게 팔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재율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11월 중순까지는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화장실 청결 및 시설물 정비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전국 최고의 청정 문경새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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