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두산중공업, 1000MW급 신보령화력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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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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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일러, 터빈 등 핵심설비 및 부속설비 등 총 8511억원에 계약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두산중공업(사장 한기선)과 신보령화력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는 국내 화력발전 단위호기 최대 용량인 1000㎿급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68개월간에 걸쳐 총 2조 7907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약 8511억원 규모로 주설비인 보일러, 터빈, 발전기 및 부속설비인 탈질설비, 회처리설비 등의 공급과 기술지원 역무를 골자로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순수 국내 기술진이 제작하는 1000㎿급 초초임계압 발전설비의 성능에 대한 보증요건과 배상조항을 기존 계약조건보다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능력을 갖춘 고효율 설비로 계획 중이며 탈질·탈황 등 최신 환경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크게 저감시킬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신보령 1, 2호기가 준공되면 순수 국산 1000MW급 화력발전기술 확보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Global Top Class Energy Company' 비전 달성에 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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