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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정감사> 김영주 “거래소 간부직원 절반 보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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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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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거래소가 간부직원 절반 가량에 연봉과 직급에 걸맞은 직책을 주지 않아 방만한 인사관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주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 부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117명 중 부장이나 팀장 직책이 없는 직원은 56명으로 절반 가량에 달했다.

이들은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서울 차량관리, 서울사옥 시설관리, 예비군 및 민방위 업무와 같은 일반직원 업무를 맡고 있었다.

김영주 의원은 “금융공기업 중 최고연봉을 받고 있는 거래소는 방만한 인력관리, 허술한 사업관리로 예산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임금 유휴인력에 대한 활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거래소는 작년 국감에서 해외거래소 합작사업에 대해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작년 국감에서 해외사업부진에 대한 지적에 대해 거래소는 ‘매년 (해외거래소) 상장기업이 3곳씩 늘 것’이라고 답했다”며 “현재까지 추가로 기업을 상장시킨 해외거래소가 없다”고 지적했다.

라오스 거래소와 캄보디아 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각각 2곳, 1곳이다. 거래소는 두 거래소 합작사업에 263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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