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재개발행정개혁포럼 “서울시에 뉴타운·재개발 조합 감사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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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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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시민단체 재개발행정개혁포럼이 서울시에 뉴타운·재개발 조합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의 불투명한 운영과 비리로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업지구 지정 해제를 위한 시의 실태조사에도 여전히 사업 추진 여부 결정이 정체된 곳이 많다”며 “특히 조합 인원의 비리·횡령, 불투명한 용역비 등 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은 결정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에 조합 운영 실태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청하는 감사청구를 진행하고 뉴타운·재개발 출구 전략의 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의 금품 살포, 조합원 명부 비공개, 총회 비용 과다 지출 등 자체적으로 조사한 재개발 조합 운영 문제 사례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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