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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광품질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체 발족 운영 합의각서’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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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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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룡장관 中 쿤밍 한-중 관광장관회담 참석 "올 한중관광교류 900만명 기대"

24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한중 관광장관회담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국 국가여유국(여유국) 샤오치웨이(邵琪偉) 국장(장관급)이 ‘한중 관광품질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체 발족?운영에 관한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중 관광품질 향상을 위한 통합적 관리체계가 구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한중 관광장관회담에 유진룡 장관이 참석 중국 국가여유국(여유국) 샤오치웨이(邵琪偉) 국장(장관급)과 ‘한중 관광품질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체 발족 운영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4월 25일 중국 여유법 제정 이후, 5월에 중국 정부와의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협의체의 주체를 문체부(대표 관광국장)와 여유국(대표 여유촉직국제합작사장)으로 하며 의체는 양국 전담여행사의 변경사항 교환, 불편처리 결과 상호 통보, 여행 시장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조사·처리 및 요구 등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체를 통해 양국 전담여행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한중 전담여행사 협력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한국 정부는 여유법 시행 계기 중국어 가이드 확충, 전담여행사 갱신제 도입 등을 통한 한국 관광품질의 제고 노력 등을 설명하고 향후 중국 정부 또한 여유법을 준수하여 중국 측 불공정거래 여행사 감독 강화 및 공정거래 풍토 정착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와 여유국은 이번 실무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양국 간의 ‘고품격 관광교류 천만시대’를 열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국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관광 환경을 구축하는데 양국이 공동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국 간 스마트관광 구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한다. 한편 현재 중국내 5곳(베이징, 상하이, 청도, 광조우, 심양)인 관광공사 지사의 경우 올해 안에 시안(西安)에 추가로 개설된다.

쿤밍에서 열리는 ‘2013 중국국제여유교역전(CITM)’에 주빈국의 지위로 초청받은 유진룡 장관은 개막식 축사 연설에서 지난해 외래 관광객 1100만명 유치에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큰 밑거름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올해는 한중 간 관광교류 규모가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유 장관은 중국국제여유교육전(CITM) 참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여유법 시행에 따른 관광시장의 변화와 업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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