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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KCC 스위첸, 인근 분양단지보다 1억원 싸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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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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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30일 1?2순위, 31일 3순위 청약 실시

왕십리 KCC 스위첸 조감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인근 분양한 아파트 단지보다 비슷한 주택형 대비 최고 1억1000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민간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이 쏠린다.

광희리츠는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왕십리 KCC 스위첸'의 분양가를 지난 9월 공급한 왕십리 텐즈힐보다 약 8000만~1억1000만원까지 낮춘 금액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왕십리 KCC 스위첸'의 전용 84A㎡ 분양가는 5억950만원으로 지난 8월 인근에 분양한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전용 84D㎡(6억2476만원) 보다 최고 1억원 이상(이하 기준층 기준, 발코니확장가 포함) 저렴한 금액이다.

전용 59A㎡ 또한 저렴하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A㎡는 3억9850만원인데 비해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전용 59A㎡는 4억7880만원으로 8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최근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도 저렴하다. 사업지 인근에 2011년 입주한 래미안 하이베르 전용 84㎡는 현재 5억6500만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와 같은 저렴한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가 분양하기 때문이다. 리츠(REITs)란 주식회사 형태로 기관이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나누는 부동산간접투자 기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비를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는 달리 리츠는 자기자본과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적고, 단순 도급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PF를 활용한 사업 대비 낮은 도급공사비를 적용할 수 있어 착한 분양가 책정이 가능한 것이다.

광희리츠 관계자는 "2011년 선보인 '영등포 메이준 2011'과 지난해 10월 공급한 '영등포구청역 계룡리슈빌'의 경우 사업비를 자기자본으로 조달해 저렴한 분양가로 2개 단지 모두 성공리에 100% 분양을 마쳤다”며 “특왕십리 KCC 스위첸’의 경우 축적된 리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보다 파격적인 분양가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왕십리 KCC 스위첸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18층 3개동 규모다. 이곳은 전용 59~84㎡ 총 27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2순위, 31일 3순위로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6일이며, 정계약은 같은 달 11~13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서초2동 1323-7 롯데칠성 옆에 25일 개관한다. 시공사는 KCC건설이 맡았다. 분양문의 1588-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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