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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대비 R&D 투자비중 OECD 국가 중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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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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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3'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연구개발(R&D)투자, 정부의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 등 혁신 투입 부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 등 혁신환경 조성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현지시간) OECD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OECD 지식경제글로벌포럼(GFKE)'에서 발표한'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3'의 국가별 주요 비교·분석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혁신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R&D 투자 규모 및 ICT 인프라 구축(인터넷 접속 속도)에서 OECD 국가들 중 각각 2위를 차지했으며, 정부의 민간 R&D 보조금과 조세지원 규모, 인구 100명당 무선브로드밴드 가입인구에서는 각각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전체 R&D 투자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4.03%로 이스라엘(4.38%)에 이어 2위(핀란드 3.78% 3위, 일본 3.39% 4위), 민간 R&D 투자의 GDP 대비 비중도 3.09%로 이스라엘(3.51%)에 이어 2위를 기록(핀란드 2.66% 3위, 일본 2.61% 4위)했다. 이는 2011년 분석에 비해 두 단계 상승한 수치다.

또한 '정부의 민간부문의 R&D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보조금 및 간접적인 조세지원' 부문은 GDP 대비 비율에서 0.19%/0.2%로 러시아(0.39%/0.02%), 미국(0.26%/0.06%)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세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인터넷 접속 속도는 덴마크에 이어 2위, 인구 100명당 무선브로드밴드 가입률은 핀란드, 스웨덴, 호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에너지·환경 분야의 정부 R&D 투자 비율과 과학기술분야 인력 규모면에서는 중간 순위를 기록했다. 대학의 R&D 투입비율과 중소기업의 R&D 투자비율, 민간 R&D 투자 중 해외로부터의 자금유입 등은 계속 OECD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분야에 대한 육성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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