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 용유지역 공영버스 2대 증차

22일, 28일 시운전 통해 11월중 운행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는 영종 하늘도시의 입주율 증가 및 제3연육교 건설 지연에 따른 영종 용유주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영종 용유지역에 공영버스를 증차 운행키로 하고 15인승 2대를 구입하였다.
공영버스 2대에 대한 노선확정을 위하여 그동안 區에서는 『영종․용유 공영버스 노선조정 위원회』를 구성, 3회에 걸친 협의과정을 통하여 1개 노선은 운서역에서 영종선착장을 거쳐 중구청까지, 다른 노선은 영종선착장에서 운서역을 거쳐 용유 왕산해수욕장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區 실무부서인 교통운영과에서는 신규 투입되는 노선의 배차 및 운행구간 확정을 위해 중구청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22일, 영종선착장에서 왕산해수욕장으로 가는 노선은 28일 각각 시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운전에는 영종 용유 공영버스 조정위원 19명이 참여하게 되며, 시운전을 통해 운행구간에 대한 적정성 및 이용 주민들의 호응도 등 향후 본격 운행에 앞서 노선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신규 증편되는 노선은 오는 11월 15일 이전에 운행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신규 노선이 투입되는 지역 중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5,984세대 20,81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동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307번과 202번 밖에 없어, 그동안 교통불편 민원이 많았던 지역으로 중구의 공영버스 노선 신규 운행으로 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