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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가을 낭만 드라이브에 어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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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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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붕을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된 컨버터블, 꾸준한 수요 창출

올해 초 출시된 피아트 ‘친퀘첸토C’는 소형차 친퀘첸토(500)를 기반으로 한 앙증맞은 디자인을 지닌 컨버터블이다. [사진=크라이슬러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가을은 컨버터블의 계절로 불린다. 바람을 가르며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만끽하기에 가을은 최적의 시기이다.

‘컨버터블(convertible)’이란 승용차를 기반으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된 차량이다. 지붕을 접으면 오픈카가 되고, 지붕을 덮으면 쿠페형 승용차로 변신한다.

그동안 컨버터블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과 고가의 가격 탓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용성을 높인 소형 컨버터블이 속속 출시되며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3000만원대부터 2억원대까지 국내에 시판 중인 컨버터블을 소개한다.

올해 초 출시된 피아트 ‘친퀘첸토C’는 소형차 친퀘첸토(500)를 기반으로 한 앙증맞은 디자인을 지닌 컨버터블이다. 친퀘첸토C는 단 15초 만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고 시속 80㎞ 주행 시에도 지붕을 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ℓ당 12.4km 수준이다. 가격은 3100만원으로 동급 컨버터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는 다섯 명이 탈 수 있는 우수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은 최근 프랑스 감성을 담은 ‘DS3 카브리오’를 선보였다. DS3 해치백의 실용성에 컨버터블의 장점을 더한 DS3 카브리오는 다섯 명이 탈 수 있는 우수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소프트탑은 시속 120km의 고속주행에서도 여닫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6ℓ e-HDi 디젤 엔진을 얹어 경쾌한 주행성능은 물론 ℓ당 19km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가격은 3390만~363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K 350은 정통 로드스터의 강인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이 조화를 이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말 로드스터인 ‘더 뉴 SLK 350’을 출시했다. SLK 350은 정통 로드스터의 강인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이 조화를 이뤘으며, 3.5ℓ 6기통 가솔린 엔진과 7G-트로닉 플러스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37.7kg·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5.6초에 불과하다. 복합 연비 ℓ당 9.6km이며, 가격은 8500만원이다.

BMW의 가장 대표적인 컨버터블인 Z4는 앞부분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모습을 표방했다.[사진=BMW코리아]

BMW는 2인승 로드스터 Z4를 비롯해 M3 컨버터블, 6시리즈 컨버터블 등 다양한 컨버터블을 국내에 소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BMW의 가장 대표적인 컨버터블인 Z4는 앞부분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모습을 표방했다. 최상위 모델인 sDrive 35is는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8초, 가격은 9220만원이다.

재규어의 2인승 컨버터블 ‘F-TYPE’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의 2인승 컨버터블 ‘F-TYPE’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위원회가 선정한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한 F-TYPE의 디자인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의 작품이다. 차체는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경량화를 추구했다. 최상위 모델인 F-TYPE V8 S는 5.0ℓ 슈퍼차저 V8 엔진이 495마력, 63.8kg·m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가격은 1억400만~1억6000만원.

아우디 ‘뉴 R8 V10 스파이더’는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ASF 등을 적용한 슈퍼카이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의 애마로 등장했던 아우디 ‘뉴 R8 V10 스파이더’는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ASF 등을 적용한 슈퍼카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V10 5.2ℓ FSI 엔진과 수백분의 1초 만에 변속이 가능한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가격은 2억2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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