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3분기 매출 8조1257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95.1%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에는 환율 효과와 정제마진 약세 영향이 컸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2.3달러에서 1.6달러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도 3분기 평균 1110.6원으로 전분기보다 11.3원 내렸다. 또 정유공장 정기보수 기간이 일부 손상공정 발견으로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OIL 관계자는 "영업이익 악화는 원달러 환율하락과 RFCC 가동중단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S-OIL은 4분기 중 계절적 수요를 강세로 정유산업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은 "아시아 역내 정유제품 수요는 등유와 경유를 중심으로 한 계절적 수요 강세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역내 공급 또한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과 동절기 수요 증가에 대비한 가동률 상승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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