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새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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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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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CIMB클래식…일몰로 우승자는 28일 가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 최경주(SK텔레콤)가 2013-2014시즌에 처음 출전한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2)에서 끝난 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68·71·70·72)로 선두권에 7타 뒤진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100% 적용되기 때문에 최경주로서는 2013-2014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셈이 됐다. 최경주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월드컵골프대회에 배상문(캘러웨이)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 후 동계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라이언 무어와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위를 이뤘다. 그러나 일몰로 우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챔피언을 가리는 연장전은 28일 치러진다. 이날 폭풍우로 경기가 3시간 정도 중단됐다.
 
 투어 非멤버로 우승을 노렸던 태국의 키라데크 아피반랏(24)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최종일 최경주와 동반플레이를 한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마쓰야마 히데키(21·일본)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5위, 존 허(23)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3위에 자리잡았다. 배상문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68위,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백석현은 21오버파 309타로 최하위인 공동 77위에
갤러리들에게 답례하는 최경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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