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014년 예산안에 주민참여예산 사업 63건을 집행하고자 26억원을 편성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당정지하보도에 지붕이 설치되고, 군포역 앞(군포역전시장 입구)에 쓰레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는 CCTV도 설치된다.
이어 신흥초교 후문에 토사유출 방지용 경계석이 시공되며, 능안공원 재정비 및 금정IC주면 꽃밭조성 등도 시행될 예정이다.
또 금정동 772-2번지와 산본동 1105번지(광정교회 옆 골목), 부곡동 1번지(골프장 둘레길) 등에 생활안전 CCTV 설치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월 각 동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했고, 총 103건(사업비 82억여원)의 접수 건의에 대해 관련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 각 분과위원회에서 몇 달간 현장 확인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실시해 실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거쳤다.
김용흠 기획감사실장은 “다수의 시민이 직접 자신이 사는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시에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의 재정운영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가 주민참여예산”이라며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정 운영을 위해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