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이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ㆍ기업어음(CP) 발행 의혹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동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아 집행하는 방식으로 세무조사 자료의 일종인 주식이동 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 검찰은 이를 통해 동양그룹의 그간 재무 상태 및 회계 상황을 파악하고 계열사 간 의심 거래 단서를 추적할 계획이다.
또 검찰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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