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84% "아베 '오염수 상황 통제' 발언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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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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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84%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국민 84%가 아베 총리의 발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이 지난 26일부터 전국 전화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총리의 "전체적으로 (오염수)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83.8%가 "신뢰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7% 뿐이었다.
 
또한 아베 내각이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서 반대하는 응답이 50.6%였다.
 
현재 아베 내각은 누설시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와 외교, 첩보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은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언론의 취재와 국민의 알권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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