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시장, 성장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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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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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조달청 조달 구매 현황에 따르면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매출 예상액이 지속적인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은 웹에 올라오는 개인정보를 차단하거나 기존에 올라온 정보를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사이트의 개인정보 노출사고는 2013년 7월까지 2만 217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90%가 담당 공무원의 관리 소홀 및 실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솔루션의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은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솔루션이다. 정부는 ‘정부3.0’ 계획에 따른 웹 페이지 정보공개 시 중요정보 노출방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안전행정부에서는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방지 가이드라인 배포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한 노출 방지를 장려한다.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이 외에도 장비 교체 시기가 찾아온 것을 들 수 있다.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장이 생성되어 성숙되어 왔다. 과거에 비해 현저히 많아진 웹 정보의 양, 접속자 트래픽의 증가, 관리 웹사이트의 수 증가는 노후화된 구 장비가 제대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도록 만든다.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올해 들어 노후화 된 장비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거나, 추가 도입 및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기관들이 많아지고 문의도 많은 추세다. 광명시청, 과천시청, 충주시청 등은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고성능 장비로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주요 기업으로는 컴트루테크놀로지, 지란지교소프트, 이지서티 등이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측은 "솔루션 구축만으로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이 모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개인정보 노출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기관들도 개인정보 노출방지를 위해 관리자 정책 설정이 제대로 되어 적용되고 있는지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기관이 웹사이트를 추가 생성하거나 트래픽이 증가한다면 해당 솔루션이 수용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 체크해야 한다. 매달 모니터링 보고서를 받아보며 늘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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