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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 6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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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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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아파트투유를 통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15만863명으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2011년 3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4월에는 1507만168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부터 1500만명 이하로 가입자 수가 하락해 올
해 3월까지 이어졌다.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 4월로, 전달 대비 53만1365명이 증가한 1546만1858명을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가입자 수 1605만9753명으로 사상 처음 16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증가폭은 △1분기 2만5436명(0.17%) △2분기 103만751명(6.90%) △3분기 18만9619명(1.18%)으로 2분기 대비 20% 수준에 그쳤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증가하는 이유는 가입조건에 제한이 없고, 종합저축 가입기간 2년 이상이면 최고 3.3%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4ㆍ1대책 후속조치로 전용 85㎡초과 주택은 청약가점제를 폐지하고 85㎡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 적용비율을 75%에서 40%로 완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유주택자에게는 청약1순위 가점제 자격을 부여해 청약통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주택시장은 침체된 반면,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어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도 원인"이라며 "다만 청약통장금리를 시장상황에 맞게 수시로 조정하는 등 종합저축의 매력이 반감됐기 때문에
가입자 수 최고치 경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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