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강렬 시구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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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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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한국시리즈 5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소속사 코코엔터 측에 따르면 김준호는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뿜 엔터’에서 중년여배우 사귀자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시구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입버릇처럼 “시구 좀 잡아 달라”며 김원효를 졸라왔던 그가 드디어 소원(?)을 이룬 것.
 
특히 레깅스부터 반전뒤태 드레스 까지 파격노출도 마다하지 않으며 맹활약을 해왔던 만큼 이번 시구를 앞두고 남자 시구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시구 패션에 대한 은근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평소 열렬한 프로야구팬으로 잘 알려진 김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선정 돼 기쁘고 영광이다”면서 “강렬한 시구를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의 최고참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 집행위원장을 맡아 K-코미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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