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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중국 PET필름 합작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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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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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C가 29일 중국 상해 인근 장쑤성 난통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PET필름 합작공장(법인명 SKC Jiangsu Hightech Plastics)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SKC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 중국전국정협 외사위원회 한방명 부주임과 굴보현 난통개발구서기 등 중국정부 관계자, 구상찬 상해총영사, 합작투자사 대표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쑤공장은 2011년 8월 중국에 합작법인 설립, 같은 해 10월 10만평 부지에 PET필름 2개 라인을 착공한 지 2년 만에 PET필름 3만3000톤의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
 
이로써 SKC는 한국의 수원공장, 진천공장과 미국의 조지아공장에 이어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확대했으며, 총 21개 생산라인에 24만톤의 PET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합작법인은 SKC가 44%, SK차이나 33%, 도요보 15%, 토요알루미늄 등 일본 고객사들이 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도요보는 열수축용, 광학용 필름 등을 세계최초로 상업화해 고기능성 필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이다. SKC는 태양전지용 백시트의 글로벌 메이커인 토요알루미늄이 합작법인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합작공장이 세계적 품질경쟁력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고객확보로 합작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박장석 SKC 사장은 “중국 장쑤공장의 준공은 세계 1위만 남는 시대에 SKC가 글로벌 No. 1 필름메이커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합작사인 도요보 및 일본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은 세계 최대의 PET필름 시장이며 산업고도화에 따라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기능 PET필름으로 분류되는 열수축용, 광학용, 태양광용 필름은 포장용기의 친환경화에 따른 PVC필름 대체, LCD산업의 중국 집중화, 중국 태양광 업계의 세계시장 지배력 강화로 꾸준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SKC는 중국PET공장 건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2015년까지 PET필름 30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춰 고기능 PET필름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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