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 정예요원 '300', 지식나눔 위해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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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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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 에너지 지식나눔 대학생 봉사단 출범식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기술 지식나눔 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사기를 제고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산업부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와 학생을 중심으로 70여개 지식나눔 봉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전국 에너지기술 전공 우수학생 300여명이 봉사단원으로 선발해 초·중·고 학생에게 에너지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별 소외, 낙후지역의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나갈 예정이다. 또 눈높이에 맞춘 지식전달을 위해 풍력모형제작, 실험·실습·견학 등 체험교육, 연극, 진로상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 전도사’라 불리는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장관이 봉사단 명예단장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전 장관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이 지식을 확산시키고자 봉사단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봉사단이 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우수인재의 에너지분야 진출을 유도해 에너지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자원부국보다는 두뇌부국·기술부국에 미래 희망이 있다"며 "참석한 봉사단원들이 한국 에너지산업을 창조경제 견인차로 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에너지분야 기술인재양성과 지식나눔 활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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