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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현대카드가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인 '챕터(CHAPTER)2'가 카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아가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두 가지로 카드를 이원화한 현대카드의 새로운 시도가 업계의 상품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현대카드의 챕터2가 출시 3개월 만에 5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챕터2는 현대카드가 포화된 신용카드 시장에 새롭게 시도한 '투 트랙(Two-track) 전략'의 상품으로, 모든 카드를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으로 이원화한 것이다.
포인트 적립카드는 기존 베스트셀러인 '현대카드M'을 업그레이드 한 '현대카드M Edition 2', 캐시백은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로 나뉜다.
현대카드M Edition 2는 월 50만~100만원 사용시 가맹점에 따라 0.5~2.0%의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 원 이상 사용고객은 원 적립률보다 1.5배 많은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M2 Edition 2'는 이같은 혜택에 외식, 쇼핑, 문화생활 할인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플래티넘 서비스와 클럽서비스가 추가되고, '현대카드M3 Edition 2'는 여기에 월 200만원 이상 사용시 M포인트 2배 적립 혜택이 더해진다.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실적에 따라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1% 기본 캐시백이 적립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 없이 쓴 만큼 제공된다.
여기에 시즌 별로 소비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특화 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되고, 연간 카드 이용금액 및 누적 캐시백 금액에 따라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카드X2는 캐시백과 함께 새로운 현대카드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다양한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모아둔 '원카드'가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다면, 최근에는 현대카드의 챕터2와 같은 '개방형 선택권'을 탑재한 카드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챕터2는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포인트나 캐시백에 집중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더욱 경제적인 원카드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혜택의 횟수나 금액 제한이 없고, 월 이용금액이 커질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우량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이번 챕터2 시도를 위해 910만명에 이르는 전 고객의 카드 이용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태스크포스 인력을 4만2000시간 동안 투입했다. 게다가 이같은 성공은 160차례가 넘는 경영진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앞서 '현대카드ZERO' 등의 혁신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룰을 바꾼 경험이 있다"며 "이번 챕터2를 통해 고객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카드의 불완전 이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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