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3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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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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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00여개 소재부품 기업 참석…세계 소재부품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이정표 제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13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0여개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기관간 정보교류의 장이다.

소재부품 산업은 지난 2001년 '부품소재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부품소재특별법)'을 제정‧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정부 연구개발 예산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해 본격 육성 실시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 산업 수출의 46%, 전체 무역흑자의 2.5배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세계 5대 소재부품 강국'으로서 우뚝섰다는 평이다.

하지만 일부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고, 중국 등 후발국가들의 거센 추격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시장을 선도(Fast Follower & First Mover)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씨앗인 소재부품 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2020년 소재부품 ‘세계 4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이정표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 노력, 대학‧연구기관의 창의적 연구개발 노력 등이 중요하다"며 세계시장 선도, 기술자립 제고, 융합형 연구개발이라는 ‘3大 R&D 전략’ 등 정부의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산업부는 향후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달 중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13~’16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소재·부품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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