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일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제3차 한·불 무역보험 2국간 회의'에서 케이슈어와 프랑스 무역보험기관인 코파스 관계자들이 논의를 하고 잇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가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 새로운 무역보험 지원방안(채권보험)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케이슈어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프랑스 무역보험기관인 코파스(COFACE)와 함께 이 같은 골자의 '제3차 한·불 무역보험 2국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의 공적 수출신용기관(이하 ECA)인 양 기관은 아번 회의를 통해 양국 주요 수출품목인 선박 및 항공기 수출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방식인 채권보험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소개할 방침이다. 또 그 차이점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기업을 위한 제도 운영 및 발전 방향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규철 케이슈어 투자금융본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다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ECA가 주력산업지원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는 현안을 공유했다”며 “논의된 결과들은 우리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무역보험 운영에 신속히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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