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신도청시대에 맞추어 기업유치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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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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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칠갑산(주)·(주)신성스틸 투자양해각서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31일 오후 5시 시장실에서 칠갑산(주)(공동대표 윤종림, 김일한)와 (주)신성스틸(대표 정희숙) 등과 투자협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르면 칠갑산(주)는 바이오산업단지 6572㎡의 부지를 매입해 4년간 50억 원을 투자해 발포주(쌀맥주) 공장을 건설한다.
 
또 (주)신성스틸은 풍산농공단지 1만6528㎡의 부지에 4년간 40억 원을 투자해 볼트 등 철재류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용창출은 양 기업을 합쳐 총 100여개 정도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도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라 사업을 지원하고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ㆍ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칠갑산(주)는 1988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주조사업을 시작했으며, 안동시 유통단지 뒤편 안동전통명주(주)를 건립해 안동명품소주 느낌 등을 생산하는 주류제조 전문업체이다.
 
최근 신상품으로 개발한 쌀맥주 SHOUT를 충남에서 소량 임시 생산하여 시판 중에 있으며, 이를 자동화 및 대량생산을 위하여 바이오산업단지로 이전·확장한다.
 
(주)신성스틸 역시 2012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신성철재라는 상호로 소규모 금속파스너 및 나사제품 제조업 공장을 운영하던 중 새롭게 이전·확장하기 위하여 풍산농공단지에 투자를 한다.
 
한편 바이오산업단지는 이미 분양률이 90%가 넘었으며 SK케미칼 백신공장, 한국남부발전소, 예안촌 등이 각각 공장 건설 마무리 중에 있어 곧 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계속되는 기업들의 투자 문의 속에 오는 2016년 목표로 추진 중인 57만6366㎡ 면적의 제2단지 확장계획도 현재 용역을 완료했으며, 2014년에 세부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청이전과 함께 우리 안동시는 투자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시를 소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장소로 우리시를 선택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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