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지난해 해외 현지법인 경영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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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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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지난해 한국의 해외 현지법인들의 경영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입은행이 31일 발표한 '2012 회계연도 해외직접 투자 경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외 현지법인(5204개) 총매출액 6741억 달러, 영업이익 245억 달러, 당기순이익은 150억 달러다.

2011년 해외 현지법인(4429개)의 총매출액은 5535억 달러, 영업이익은 198억 달러, 당기순이익은 123억 달러였다. 지난해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1억2950만 달러로 2011년(1억2500만 달러)보다 3.7%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2개 국가는 중국(1931억 달러)과 미국(1164억 달러)이다. 두 국가의 매출액은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288만 달러로 2011년(278만 달러) 대비 3.6%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가 한국 전체 수출입 및 모기업에 미치는 효과도 늘었다. 지난해 현지법인에 대한 모기업의 수출액은 2041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의 37.3%다. 2011년에는 31.4%를 차지했다. 

해외직접투자의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11.8%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11.6%였다. 수은은 "현지법인의 경영 성과는 수출입 균형, 과실송금 유입을 통한 국제수지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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