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은 의원 "후쿠시마 주변 세슘 농수산물 여전히 수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31 20: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주변 지역에서 생산돼 세슘이 검출된 농수산물이 여전히 수입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재근(민주당) 의원은 31일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와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이외지역에서 세슘이 검출됐지만 홋카이도(北海道)산 대구·명태, 돗토리(鳥取)현산 정어리, 가나가와(神奈川))현산 고등어, 도쿄도(東京都)산 유자 등 2840 t에 대해 수입이 허용됐고, 이들 품목은 지금도 수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또 세슘이 검출된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도 지난 9월 정부가 수입금지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114 t이 수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안전처는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지역의 수산물은 지난 9월9일부터 전면 수입을 금지한 것은 물론, 일본산 모든 식품(수산물 포함)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추가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일본산 식품이 국내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2011년 3월 이후 일본산 죽순, 도쿄산 유자, 밤 등은 국내에 수입된 실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