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이 행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정규직 전환의 효과와 우려'를 묻는 질문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비용과 관련해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전환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을 비롯한 여러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규직 전환에 들어가는 비용을 다른 곳에서 충당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며 "정규직이 늘리는 등 제도를 전환하다고 해서 신규직원 채용을 줄이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은행은 노사 합의에 따라 4200명을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똑같은 급여를 받다. 이들의 급여 인상분은 기존 정규직 직원들이 연월차 수당을 줄여 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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