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네 번째부터) 데이브 웰더리 밴티지 드릴링 부사장과 이호태 대우조선해양 해양생산2팀장(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시추전문 운용사인 오드펠로부터 안전 인센티브를 전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오드펠은 현재 건조 중인 반잠수식 시추선의 무사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측에 안전 인센티브 2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해당 설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수주한 것으로, 오드펠은 높은 수준의 주요 절점 별 안전·품질 기준을 정한 후, 회사가 이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오드펠은 대우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지난 8월 골수염으로 투병중인 환우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980년 대우조선해양의 첫 호선 발주로 시작된 양사의 인연은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해양시추 회사 밴티지 드릴링으로부터 드릴십 프로젝트 건조기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해 선주사로부터 감사패를 증정 받았다. 2011년 해당 드릴십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힌 밴티지는 올해 7월에도 드릴십 한 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밴티지 드릴링에 올해 7월 인도 완료한 드릴십을 건조하는 26개월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발생도 허용하지 않는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밀폐구역관리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증정식에는 데이브 웨덜리 밴티지 드릴링 부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임원진 및 프로젝트 관련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웨덜리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드릴십은 현재, 드넓은 바다를 누비며 안전하게 잘 운용되고 있다”며, “무재해를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건조해 준 대우조선해양이 우리의 파트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복 대우조선해양 HSE 추진팀장(전무)은 “해양프로젝트는 건조가 까다롭기 때문에, 회사와 임직원은 산업재해 방지 및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역시 사고 없이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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