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주민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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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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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장전담반을 구성, 매주 1회씩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중이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매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가정을 돕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95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무한돌봄과 간부공무원이 직접 이들 가정을 방문, 지원대상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62세 고령으로 월세 옥탑방에서 아들 내외와 손녀, 사돈 등 9명의 식구들과 어렵게 생활하는 이모씨 사연을 듣고 방문상담을 실시했다.

센터는 구리 제록스의 후원으로 이씨 가정에 100만원상당의 새 컴퓨터를 설치해줬다. 또 구리시새마을금고에서 쌀(10㎏) 2포를 후원받아 이씨에게 전달했다. 무한돌봄과 자활고용팀을 통해 관내 기업체에 이씨 아들의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발굴은 민관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현장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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