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정비 현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금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이 11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에 이르러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추진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택개량사업 총100동을 금년 내 착공완료하고 빈집정비사업 70동과 슬레이트처리사업 67동에 대해 진도가 부진한 사업장에 대해 대상자의 사업추진 의지와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확인하고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실시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주택개량사업은 설계중인 15동을 제외한 85동이 공사완료 및 공사중이었고, 빈집정비사업도 70동의 사업량 중 56동이 철거완료 및 철거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철거 준비중인 14동은 최근 폐기물처리비용 대폭 상승에 따른 자부담 증가로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개량사업 및 빈집정비사업과 연계 추진 중인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당초 37동에서 30동을 추가 확보하여 총67동을 배정받아 62동을 완료하여 11월말까지는 사업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의 수요보다 도시이주 가속화와 노령인구 증가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빈집정비 및 슬레이트처리사업에 대한 상급기관의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앞으로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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