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이 공공기관 운영실태를 문제 삼으며 부실 공기업의 기관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한국투자공사(KIC)와 같은 경우 기관장 경영성적은 떨어지고 있는데도 연봉과 성과급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KIC 뿐만이 아니라 전체 공공기업의 부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성과급 제도를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불합리한 평가 기준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공기업의 기관장 평가 방법을 보완하고 있다"며 "재정 평가를 강화해 실적이 저조하면 성과급 지급을 보류하는 내용의 기준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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