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로존 물가 상승률 09년 11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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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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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 디플레이션 심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로 0.7%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09년 11월 0.5% 이후 최저치다.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 7월 1.6%에서 8월 1.3%로 하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이 1.7% 하락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하락을 이끌었다. 식품과 술, 담배 가격 상승률은 올 9월 2.6%에서 지난달 1.9%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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