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동도 사건 언급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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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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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진=KBS 2TV '해피 투게더3'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박명수 오동도 사건'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3'에는 가수 아이유, 서인국, 제국의 아이들 광희,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박명수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동도 사건 외에는 없다.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동도 사건'은 지난 2002년 여수 오동도에서 열린 음악캠프에 출연한 박명수가 자신의 대표곡 '바람의 아들'을 열창하던 중 음 이탈 실수를 저지른 사고다.

이에 MC 신봉선과 유재석은 "첫 방송인데 마이크를 넘겼다"며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유재석은 내 스토커다. 아침에 흑채 판매 홈쇼핑 생방송을 했는데 그것도 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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