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는 공유, 가격은 싸게… 신도시 인근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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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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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및 천안·아산 등서 아파트 분양

포스코건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등 체계를 갖춰 개발이 이뤄지는 주거단지 인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통상 신도시나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이 되면 인근 지역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후광 효과를 누린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한다. 분양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 3.3㎡당 100만~300만원 가량 저렴한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3.3㎡당 평균 1400만원대에 공급됐지만 비슷한 시기 인근 영통구에서는 ‘한양수자인 에듀파크’가 3.3㎡당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대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충남 아산시 등에서도 신도시 인근에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어서 수요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위례신도시 인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송파 파크하비오’를 분양한다. 999가구(전용 84~151㎡) 규모로 3.3㎡당 평균 1690만원이다.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권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3.3㎡당 30만~60만원가량 저렴하다.
 
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서울 강동구 생활권이며 하남풍산·신장·미사지구 등 택지지구가 가까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672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원에 분양 중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628도로변에 위치했으며 천안과 아산 지역 접근성이 높다. 3.3㎡당 분양가는 573만원부터로 인근 불당신도시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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