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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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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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5년만에 2승째…강성훈 생애 첫 상금왕·류현우는 대상 받아

 
허인회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 허인회(2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1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1·65·69·71)를 기록, 최준우 김형태 김기환(CJ오쇼핑)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국가대표 출신인 허인회는 프로 데뷔 해인 2008년 필로스오픈에서 우승했다. 그 이후 일본과 한국 무대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오다 5년만에 국내 대회에서 프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인회는 “즐기면서 경기하자고 다짐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재능에 비해 연습을 게을리한다는 지적을 받는 허인회는 “재능있는 선수는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즐기는 선수를 못따라간다”며 “나는 재능도 있고 즐기는 선수”라고 대답했다. 
 
 시즌 2승을 올린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상금 4억7800만원으로 생애 처음 상금왕 타이틀을 안았다.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3위를 차지한 류현우는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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