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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탄소경영 산업리더'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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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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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컨테이너선박 [사진제공=현대상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상선은 CDP한국위원회로부터 산업재 운송부문 ‘탄소경영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경영 산업리더상 3년 연속 수상은 국내해운사 최초다.

현대상선은 이번 수상이 CDP한국위원회가 올해 250여개 주요 상장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녹색경영 관련 정보를 받아 평가한데 따른 것으로, CDP의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2013년 상반기 연료소모량이 61만MT로 2012년 상반기 69만MT에 비해 11% 감축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부문의 연료비를  달러로 전년 상반기 4억7829만 달러 대비 약 9844만달러 절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녹색경영활동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수익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며, “해운경기가 어렵지만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 등 녹색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달 1일부로 발효된 프랑스 온실가스 배출보고 법규에 대비해, 기존에 개발되어 있던 공급망탄소계산기를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화물별, 고객사별 일정기간동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대상선은 에너지효율모니터링시스템

(Energy Efficiency Monitoring System)를 개발해, 선박의 운항상태 에너지효율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우선 자사 컨테이너선단 20척에 적용하고 있으며, 모든 선박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2011년 11월 한국인정원으로부터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환경경영인증(ISO 14001)이 발효된 해인 1996년에는 전 세계 해운회사 최초로 인증을 취득으며, 지난해 기업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에프앤가이드와 중앙일보가 발표한 그린랭킹 200개 기업 순위에서는 국내 해운선사로서는 가장 높은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이밖에 선박관리 전문 자회사인 현대해양서비스를 통해 올 3월 한국선급 연구개발전문 자회사인 이노베이션케이알(iKR)과 공동으로 그린쉽 개발을 위해 업무협정서를 체결하고 연구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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