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2013 장애인 첨단 보조기구 지원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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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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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이상 장애인 대상 맞춤형 첨단 보조기구 지원

지난해 열린 장애인 자립지원 위한 첨단보조기구 전달식(가운데 따뜻한 동행 김종훈 이사장).jpg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2013 장애인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꿈을 실현하는데 신체적 장애가 걸림돌이 되는 장애인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해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로 2010년 시작됐다. 

20세 이상의 장애인들이 학업, 직업,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 독립적인 일상생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용, 청각장애인용, 컴퓨터보조기구, 이동보조기구 등 ‘고기능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자의 신체적 기능, 사용환경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보조공학서비스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20세 이상의 등록장애인(1994년 이전 출생)으로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 및 이를 동반한 중복 장애를 갖고 있으며 현재 학교·직장생활, 사회활동 등을 수행 중이어야 한다. 특히 사회참여 및 기여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우선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교사 정은숙씨는 “학교행사 준비 중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장애 판정을 받고 실의에 빠져있었지만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교직을 장애인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덕분에 계속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atrac.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은 앞으로도 첨단 보조기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0년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교사 정은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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