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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임직원 줄소환… 수사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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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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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3일 이사회에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검찰이 KT 임직원들에 대한 본격 소환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3년간 근무한 심모 상무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 심 상무는 이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KT의 계열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 검찰은 3일 임금·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KT 임원 신모씨 등 최근까지 임원 4∼5명을 포함한 회사 임직원 여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해 배임 혐의와 비자금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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