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불순한 야망을 드러낸 체제대결각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당국이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온 '신뢰프로세스'는 동족에 대한 적대적 관점과 체제대결 기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변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괴뢰패당은 집권 초기부터 줄곧 우리에게 '올바른 선택'이니, '진정한 변화'니 뭐니 하며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악의에 차서 헐뜯고 나중에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댔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일부가 제시한 '작은 통일'에서 '큰 통일'로 가는 로드맵에 대해 "단계적으로 체제통일을 한다는 불순한 각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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