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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이기호의 소설집 '김박사는 누구인가?'(문학과지성사)로 상금은 2000만원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이기호는 1999년 현대문학에 단편 '버니'가 당선되며 문단에 나와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등을 펴냈다. 2010년 단편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으로 제11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제1회 KBS 김승옥문학상은 단편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개척해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김승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그의 등단 50주년을 기려 KBS가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이 된 순천만의 김승옥문학관에서 열린다.
KBS는 김승옥문학상은 한 해 가장 우수한 소설집을 낸 기성작가에게 주는 본상과 별도로 재능 있는 신진작가에게 주는 미래작가상으로 나뉘는데, 미래작가상 첫 공모에는 전국에서 40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전 2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미래작가상 수상자와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캠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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