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독일 시사주간지 포커스를 인용해 “독일 나치가 1930년대와 1940년대 약탈했던 예술품 1500점이 뮌헨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포커스는 “세관 당국은 이들 예술품의 가치가 10억 유로(약 1조4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 작품들은 2011년 초 세관 당국이 나치 시절 유명 미술품 거래상이었던 힐데브란트 구를리트의 아들 코넬리우스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코넬리우스의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뮌헨에 있는 집을 수색했다. 그 결과 그의 집 곳곳에서 나치 시절 사라졌던 1500여점의 예술품들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그는 은둔생활을 해왔고 돈이 필요하면 예술품들을 한두 점씩 팔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예술품들은 당분간 뮌헨에 있는 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BBC는 “이번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되찾은 약탈 예술품들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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