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국내최초 IEA ETSAP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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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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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외 에너지시스템 분석모형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국내‧외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모형 정보공유와 한국의 국제협력기반 확대를 위한 '제64차 IEA ETSAP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TSAP은 IEAㆍCERT(에너지연구기술위원회) 산하의 프로그램으로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능력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번 IEA ETSAP 국제회의에는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등 해외 전문가 및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내 관련 연구기관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IEA ETSAP 워크숍 △제64차 집행위원회 △ETSAP 분석 툴(Tool) 교육훈련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IEA ETSAP 워크숍에서는 국가 간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모형 연구 사례 발표 및 토의를 통한 모형 분석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국세션이 개설돼 한국의 에너지기술시스템분석 모형 및 에너지기술DB 구축 현황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한 연구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내용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같은 시간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EFDA-TIMES 워크숍과 현지 화상연결을 통해, ETSAP-TIAM 및 EFDA-TIMES의 분석모형 정보공유를 위한 공동워크숍도 진행될 계획이다.

5일 오후에 진행되는 64차 집행위원회에서는 ETSAP 회원국 대표들 간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및 세계은행 등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 ETSAP의 차기(2014~2016년) 프로그램인 ‘미래 에너지 혁명을 위한 분석 툴’에 대한 논의도 병행된다.

아울러 6일부터 8일까지는 국내‧외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ETSAP 분석 툴인 VEDA-TIMES 분석방법에 관한 기초 교육이 실시될 방침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IEA ETSAP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기술시스템분석 모형 현황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에너지분야의 국제협력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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