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송호창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안철수 의원 측근'으로 알려진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파격 발언을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정치예능 '적과의 동침'에 출연한 송호창 의원은 "나는 안철수 의원의 측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호창 의원은 "'측근'이라는 낡은 용어를 없애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 이라고 밝히며 변호사 출신다운 말솜씨를 뽐냈다.
이날 송 의원은 MC 김구라 못지않은 독설까지 이어졌다. 녹화 초반 송호창 의원의 소개 뒤 다른 국회의원들의 애교 섞인 견제 발언이 이어지자 "쓸데없는 얘기하는 거에 관심이 없습니다"고 말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에 놀란 MC 김구라가 "새누리당, 민주당만 모시다가 무소속 의원이 나오니 느낌이 다르다"고 하자 송의원은 "붙은 데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호창 의원의 화려한 입담과 현역의원들을 놀라게 한 '상대 세력에서만 대통령을 뽑는다면?'의 결과는 4일 11시 '적과의 동침'에서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